[부산=데일리한국 손충남 기자] 부산대 교육발전연구소는 진로 설정을 위한 ‘2024년 SW·AI 전문가 멘토링데이’ 행사를 지난달 27일과 이달 2일 양일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의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의 초등·중고등 영재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꿈’을 주제로 SW·AI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했으며,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꿈과 진로 관련 특강으로 행사가 진했됐다.
지난달 27일 행사는 경남 김해 진영금병초등학교에서 실시됐다. 최근 관심이 높은 분야인 반려동물 전문가, 아나운서, 웹툰 작가 등을 초청해 전문 직업인 체험을 제공했고, 레크레이션, LED 랜턴 만들기, 캐릭터 꽃병꽂이 등 특강도 병행했다.
지난 2일에는 대구 창의융합교육원에서 AI를 활용한 음악 작곡과 이모티콘 디자인, 에너지 하베스팅 등 직업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라인 트레이서 레이싱과 2025년 도입될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설명과 청소년들의 마인드셋 특강도 관심을 모았다.
행사를 주최한 부산대 교육발전연구소 김정섭 소장은 “이번 전문가 멘토링 행사가 참여 영재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경험함으로써 흥미를 높이고 적성을 찾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진로·학습에 도움을 주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대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영재학생들과 함께 11월에 과학고 및 영재학교를 방문해 학교 견학,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또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 및 멘토교사 지원으로 경상권역에 영재교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