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계지방정부 9곳과 AI 공동선언문 발표

데일리한국 2024-11-07 10:39:11
경기도청서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서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경기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회 지방정부협의체 장관 회담(DETA’s Ministerial Summit)’에 참석해 미국 메사추세츠, 프랑스 옥시타니등 세계 9개 지방정부와 함께 AI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열린 회담에서 채택된 선언문에는 인간 존엄성,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윤리적 규범과 사회적 가치를 준수하는 AI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서 ‘인공지능 윤리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를 비롯해 ‘신뢰할 수 있는 AI 발전’ 등 현재 추진 중인 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AI 윤리 실현을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DETA(DisruptiveEmerging Technologies Alliance, 초혁신 신기술 동맹)는 혁신 기술 분야 영향력 확보 및 교류를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로 17개국 지방정부가 회원국으로 있으며 경기도는 올해 1월에 AI 분과(14개 회원국)에 가입했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이번 회담을 통해 경기도가 AI 분야에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선도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