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3분기 영업손실 45억원…적자전환

데일리한국 2024-11-07 09:34:37
사진=컴투스홀딩스 로고 사진=컴투스홀딩스 로고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컴투스홀딩스는 3분기 매출 471억원, 영업손실 45억원, 당기순손실 9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하프 애니버서리 업데이트, 유명 웹툰 컬래버래이션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제노니아’의 출시 지역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늘어났다. 제노니아의 대만권역 확장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4분기 이후에는 PC 및 콘솔 게임으로도 신작 라인업이 늘어난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참가한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는 내달 얼리액세스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가제)도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모바일 MMOA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스피릿테일즈’는 내년 1분기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모바일, PC, 콘솔 등 여러 플랫폼으로 퍼블리싱 사업을 다각화한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4분기에도 인기 웹툰과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만권역에 안착한 제노니아는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전역으로 출시 지역을 확장한다.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Game Backend as a Service) ‘하이브’를 내세워 글로벌 게임 플랫폼 시장에서 발돋움하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 AWS(아마존 웹서비스), 엑솔라, 소프트월드 등 클라우드 및 결제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 개발사들과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AWS와 함께 게임 개발사 대상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지난 9월에는 AWS 마켓플레이스에 하이브를 입점했으며, 올해 말까지 ISV 엑셀러레이트 파트너십(공동 판매 프로그램)을 취득해 교육, 컨설팅, 마케팅, 비즈니스 등 웹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웹3 마켓플레이스인 ‘엑스플래닛’은 국내 사업자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후뢰시맨’ 프로젝트 성공을 기반으로 내년 1분기까지 ‘바이오맨’과 ‘마스크맨’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엑스플라 블록체인 사업부문은 다양한 웹3 프로젝트들의 합류가 예정돼 있다. 소셜파이(SocialFi) 디앱 ‘PLAY3’는 4분기 중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

웹3 게임들도 순차적으로 엑스플라 메인넷에 온보딩된다. 4분기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배틀 아레나 게임 ‘배틀 차일드’와 생성형 AI 기반 카드 배틀 게임 ‘메타매치’를 시작으로 ‘매드월드’, ‘퍼즐 스카이갈레온’, ‘비질란테’, ‘붕어빵 타이쿤’ 등 다양한 개발사의 웹3 게임이 내년 1분기까지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