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위스키 중 하나가 '버번'이다. 스카치 블렌디드가 오랜 시간 인기를 끌었고, 이후 싱글몰트가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버번이 위스키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버번은 옥수수 함유량 51% 이상을 사용해 만든 위스키다. 알코올향이 강한 위스키들과 달리 버번은 그윽한 바닐라와 캐러멜 향이 특징이다.
이같은 이유로 국내에서도 버번 시장이 조금씩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에 상륙한 페르노리카코리아의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제퍼슨’(Jefferson’s)이 브라운 슈가향과 함께 이어지는 바닐라, 복숭아, 토피 같은 복합적인 플레이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독창적 실험 정신 보여준 제퍼슨
제퍼슨 버번은 지난해 말 첫 출시 이후 국내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퍼슨 버번이 국내 버번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전통적인 방식과 독창적인 실험정신이 결합한 차별화된 블렌딩 덕분이다.
제퍼슨 버번의 목표는 전통 아메리칸 위스키 증류 방식을 강력히 따르면서도 새롭고 혁신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특히 새롭고 혁신적인 것을 추구하는 ‘실험정신’은 제퍼슨 버번의 근간이다.
제퍼슨 버번 창립자 트레이 졸러.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제공실제로 제퍼슨 버번 창립자이자 마스터 블렌더인 트레이 졸러가 ‘바다 숙성’에 도전한 것은 이를 잘 보여주는 예다.
트레이 졸러는 배에서 버번을 마시다 ‘배 위에 오크(배럴)가 있다면 그 안의 버번도 흔들릴 것이고, 숙성이 더 빨라지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를 실천에 옮긴다. 배 위에 배럴들을 싣고 항해하는 실험에 돌입한 것이다. 그 결과 숙성 과정에 다양한 기후 및 온도 변화를 겪은 버번을 통해 복합적인 풍미를 가진 버번이 탄생했다.
현재 제퍼슨 버번은 버번 위스키의 본고장이자 버번 위스키의 95%가 증류되는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생산된다. 제퍼슨 버번은 복합적인 맛을 위해 각기 다른 매시빌(곡물 배합 레시피)과 숙성년수의 버번을 활용한 독특한 블렌딩 기술로 완성된다.
이렇게 탄생된 제퍼슨 버번은 브라운 슈가향과 레몬향이 함께 어우러지며, 바닐라, 복숭아, 토피 플레이버가 조화를 이룬다. 피니시는 부드럽고 따뜻한 꿀향으로 이어지는 제퍼슨 만의 독특한 맛을 탄생시켰다.
◇국내 첫 ‘올드 패션드 위크’…“버번 시장 공략”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7일부터 열흘간 ‘제퍼슨 올드 패션드 위크’(Jefferson’s Old Fashioned Week) 캠페인을 연다.
‘올드 패션드 위크’는 버번 위스키의 대표적인 칵테일 ‘올드 패션드’의 탄생을 기념해 매년 11월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는 행사다.
올드 패션드는 단순한 재료 조합 덕분에 위스키의 풍미에 집중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대표 클래식 칵테일이다. 버번 위스키의 본고장 미국 켄터키에서 처음 시작한 행사로, 바텐더마다 재료나 제조기법에 따라 맛의 변형이 가능하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이번 캠페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버번을 다양하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퍼슨은 7일부터 열흘간 ‘제퍼슨 올드 패션드 위크’(Jefferson’s Old Fashioned Week)를 열고,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제공재퍼슨 올드 패션드 위크는 전국 각 지역의 수십 개의 바들이 참여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바(Bar)에서는 제퍼슨 버번 올드 패션드 칵테일의 다채로운 맛과 향의 확장을 탐색하는 기회로 클래식에 혁신을 추구한다.
해당 바에서 제퍼슨 올드 패션드 칵테일을 주문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스페셜 프로모션도 준비돼 있다.
특히, 제퍼슨 올드 패션드 위크에 참여하는 바 중 ‘사운드 플래닛’, ‘브이라운지’, ‘푸시풋살룬’과 ‘232’에서는 올드 패션드가 처음 시작된 1800년대 미국을 모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다채로운 게임 및 브랜드 파티도 열릴 예정이다.
올해 아시아 베스트 바 50위에 이름을 올린 국내 유명 바텐더들과 함께 시그니처 제퍼슨 올드 패션드 칵테일을 선보이는 게스트 바텐딩도 진행된다.
오는 14일에는, ‘파인앤코 바’의 홍두의 오너 바텐더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라티튜드32에서, 15일에는 ‘참 바’의 임병진 바텐더가 JW매리어트서울 모보바에서 각자의 개성을 담은 제퍼슨 올드패션드 칵테일을 선보인다.
한편 캠페인 기간에 제퍼슨 버번 창립자인 트레이 졸러도 방한한다. 졸러는 한국 방문 일정 동안 바텐더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클래스에 참여해 브랜딩 스토리와 미공개 라인업을 선보이는 등 한국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마케팅 총괄 미겔 파스칼 전무는 “지난해 말 국내 시장에 첫 출시한 미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제퍼슨 버번은 버번 위스키의 고급화를 이끄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며 질적 성장을 이룬 대표적인 버번 위스키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퍼슨 올드 패션드 위크를 통해 끊임없는 실험 정신으로 탄생된 제퍼슨 위스키만의 우수성과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며 타 위스키와의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