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11일 청담평생학습관에서 공중이용시설의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어린이집 원장과 문화센터 시설 관리자 등 공중이용시설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교육은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공중이용시설 전기재해 정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구는 지난 9월 2일부터 한국전기안전서비스와 협력해 공중이용시설 94곳을 정밀 점검했다.
이를 통해 일부 시설에서 발견된 ▲ 특고압 수배전반의 절연 열화 ▲ 분전반 내 노후 전선 및 비규격 전선 사용으로 인한 발열 위험 ▲ 전기 조리기구의 충전부 노출 등 화재·감전 위험 요인을 개선했다.
이번 교육은 ▲ 전기 재해 예방 포인트 ▲ 전기설비 안전관리 요령 ▲ 현장 적용이 가능한 점검 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공중이용시설 관계자들이 전기 안전 관리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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