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미래산업박람회서 동반성장·산업발전 등 협약

연합뉴스 2024-11-07 07:00:21

6∼8일 UECO서 울산 최대 산업박람회 개최…460개사 참여

울산시청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7일 울산 지역 최대 산업박람회인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2024'(WAVE 2024)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날 오전 9시 10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페이트 반더 블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회 공연, 동반성장 업무협약, 인공지능 디지털산업 발전 협약, 첨단 이차전지 4대 특화단지 공동 합의, 개막 축하 세레머니 등으로 진행된다.

개회 공연은 반구대암각화부터 디지털 트윈(가상모형)까지 울산의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산업박람회를 무대 위 화면으로 표현한다.

동반성장 업무협약에는 울산시, 동반성장위원회, HD현대중공업, 명진TSR, 건우플러스가 참여한다.

협약에서 시와 동반성장위원회 및 참여 기업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와 대·중소기업 자율적인 동반성장 실천을 다짐한다.

인공지능 디지털산업 발전 협약에는 울산시를 포함해 15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SK에너지, HD현대미포,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엠아이디, 인사이트온, 에이테키, 노바테크, 한국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등이 지역 인공지능 및 디지털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강화를 약속한다.

울산시, 충청북도,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 등 4개 광역자치단체가 이차전지 산업 특화단지 간 초광역 동반성장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는다.

2024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는 지난 6일부터 UECO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460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중심에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뿌리산업을 선도해 왔으며 앞으로 이차전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산업으로 성장하는 핵심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번 행사는 울산의 산업 역량을 한자리에 모아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혁신을 이루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ja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