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6일(현지시간) 발사한 로켓이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 부근에 떨어졌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레바논에서 발사체 약 10기가 날아들며 이스라엘 북부와 중부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이스라엘군은 "발사체 대부분이 격추됐으나 하나는 중부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방공망을 뚫은 헤즈볼라 로켓 1기가 벤구리온 공항 지역에 낙하했지만 사상자는 없다고 보도했다.
벤구리온 공항은 오후에 잠시 항공편 지연을 겪었지만 운항이 재개됐다.
격추된 로켓 파편이 흩어지면서 텔아비브 외곽 라아나나 지역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자동차가 파손되기도 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d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