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남녀 기계체조 차세대 간판 문건영(광주체고)과 전국체육대회 5관왕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내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문건영은 2025 국가대표 및 후보선수 선발전을 겸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4 전국종합선수권대회 남자부 개인종합에서 80.266점으로 1위에 올랐다.
79.966점을 얻은 김재호(한국체대)가 2위, 2024 파리 올림픽 안마 7위 허웅(79.800점·제천시청)이 3위에 올랐다.
문건영은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으로 이뤄진 남자 기계체조 6개 전 종목을 고루 잘한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사상 최초로 남자 고등부 7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개인종합, 철봉, 평행봉에서 3관왕을 차지하고, 도마와 안마에서는 은메달을, 마루운동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부에서는 전국체전 5관왕 신솔이가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겨루는 개인종합에서 51.250점을 획득해 우승했다.
이번 대회엔 올해 국가대표 여서정(제천시청), 이윤서(경북도청), 김한솔(서울시청) 등이 부상으로 불참했다.
임수민(경기체고)은 49.700점으로 2위, 오소선(인천체고)은 48.50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 3∼4일 이틀간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리듬체조에서는 손지인(서울세종고), 조별아(J-TEAM), 하수이(한국체대), 정가연(리듬스포츠클럽)이 개인종합 1∼4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 2025년 남녀 기계체조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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