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화학생명공학과 윤창민 교수와 김지원 대학원생이 ‘2024 한국공업화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각각 미원상사 신진과학자상과 코스맥스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2024년 한국공업화학회 추계 학술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으며 1790편의 학술 논문이 발표됐다.
먼저 윤창민 교수는 최근 4년간 국제저명 학술지(SCIE)에 30편의 논문과 한국연구재단 등재지(KCI)에 20편의 논문을 게재한 업적을 인정받아 공업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역량을 지닌 우수한 신진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미원상사 신진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임용 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소재, 분석 및 공정 기술개발에 기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용 이후에도 삼성전자, 나노종합기술원 등의 기업 및 기관과 함께 반도체 패키징 관련 교육 및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 김지원 대학원생은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학문 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화장품 기업 코스맥스에서 지원하는 ‘코스맥스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Designing High NIR-Reflective Black Double-Shell Hollow Nanoparticles Through Controlling Morphology and Color’라는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해 대전 소재 대학에서 최초로 해당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당 연구는 검은색 티타니아와 하얀색 티타니아 쉘로 구성된 다층계면 구조를 통해 라이다 센서의 인식률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으며 해당 물질은 근적외선을 반사할 수 있어 화장품의 원료로도 활용 가능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연구로 선정됐다.
화학생명공학과 윤창민 지도교수는 “저의 수상보다 김지원 학생이 코스맥스 우수연구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내 화장품 산업 기술 발전과 연구 활성화를 위한 코스맥스의 지원에 매우 감사드리며 올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연구에 매진하는 모든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힘을 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