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올해 단감 가격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내려갈 것이라고 농림축산식품부가 6일 전망했다. 생산량이 평년 수준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봄철 저온 피해로 착과(열매가 달리는 것) 수가 감소한 데다 탄저병까지 확산한 영향으로 단감 생산량이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는 생육 관리를 통해 평년 수준의 생산량을 회복했다. 단감 출하량은 이달부터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경남 김해시 진영읍 소재 단감 생산 농가와 경남단감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단감 수확·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사과, 배, 포도, 단감 생산량이 모두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생육·출하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생육 위험 요소를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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