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 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추진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정책을 선정해 전국에 공유하는 권위 있는 정책 경영 대회다. 평가 분야는 지방 물가 안정, 지역특화자원 개발, 지방소멸 대응, 지역 청년 지원 등 7개 분야이며 마포구는 지역특화자원 개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포구는 지난해 안전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연계한 관광 특화거리 ‘홍대 레드로드’를 조성했다. 또한 통행에 불편이 되는 낡은 시설물을 철거하고 보행공간과 공연시설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이와 함께 레드로드의 정체성을 살린 ‘레드로드 페스티벌’과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등 각종 브랜드 축제를 개최하여 세계적인 관광지로 한 발짝 더 도약했다.
아울러 ‘라트비아 데이즈 인 코리아’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버스커 체험 행사와 같은 국제 행사를 유치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마포구는 큰 점수를 받았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레드로드’뿐만 아니라 ‘합정 하늘길’, ‘연남 끼리끼리길’, ‘도화 꽃길’, ‘용강 맛길’ 등 지역 고유의 자원을 특화한 11대 상권을 개발하고 확대하여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곳곳에는 고유한 매력을 지닌 거리와 상권들이 많다”라며 “앞으로도 마포구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자생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