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이던 서산중앙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서산에는 기존 서산의료원을 포함해 지역응급의료센터가 2곳으로 늘었다. 충남 전체로는 모두 7곳이 됐다.
인구 50만명당 1곳씩 지정할 수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전문의 2명을 포함해 응급실 전담 의사 4명을 갖춰야 한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은 내원 환자 1만명 기준 응급실 전담 의사 1∼2명만 갖추면 된다.
김용란 보건소장은 "지역응급의료센터가 2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충남 서북권(서산·당진·태안) 중증 응급환자를 분산 수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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