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서 승리…다른 경합주에서도 우위
폭스뉴스 "트럼프,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승리"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올해 미국 대선에서 승패를 좌우할 경합 주 남부의 '선벨트'(Sun Belt)로 분류되는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
AP통신은 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명의 선거인단이 각각 배정된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 수는 248명이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50개 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해리스 부통령은 214명을 확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1시13분 현재 93%의 개표가 진행 상황에서 51.2%의 득표율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7.8%)을 앞선 상태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측했다. 폭스 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승리했다고 예측했다.
위스콘신과 네바다, 미시간, 애리조나 등 다른 경합 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 탈환이라는 목표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