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활용해 삼덕공원에 스마트쉼터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안양시는 16년 전에 설치해 낡은 기존 쉼터를 철거하고 35㎡ 넓이의 새로운 그늘막과 온열 의자, 휴대전화 충전시설, 지붕 태양광 패널 등을 새로 설치했다.
설치비 1억1천500만원 가운데 1억원은 시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한 기부금(1억9천여만원)에서 충당했다.
삼덕공원 스마트쉼터 조성은 시민 및 시 내부 공모를 통해 접수된 46건의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가운데 첫 번째로 선정된 사업이다.
이날 열린 스마트쉼터 기공식에서 최대호 시장은 "시민분들이 추운 겨울이나 무더운 여름에 삼덕공원을 오갈 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금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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