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은행, 에너지혁신기업 발굴·투자 한다

연합뉴스 2024-11-06 16:00:42

'빅스포 2024'서 업무협약 체결

한전·산업은행 혁신기업 지원 상호협력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전력[015760]은 6일 광주에서 열린 '빅스포 2024'에서 산업은행과 에너지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우수한 혁신기업을 산업은행의 투자유치 대상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융자를 확대하고, 한전이 추천한 혁신기업에 대해 투자유치와 창업 보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50년까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누적 투자 규모는 27경원으로 예상되고,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분야 유니콘 기업이 118개 출현할 전망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이 발굴·육성해 온 600여개의 에너지 혁신기업이 산업은행의 투자전략과 함께한다면 한국에도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조만간 탄생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wi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