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반도체 장비사 HPSP[403870]가 최대 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 6일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이날 HPSP는 전날보다 5.6% 오른 3만5천8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9.14% 강세로 시작한 주가는 한때 상승 폭을 14.31%로 키우며 3만8천75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오름세가 다소 약해졌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PSP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PEF)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최근 보유지분 40.9%를 매각하기로 하고, 주관사로 UBS를 선정해 사전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사이 예비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HPSP는 반도체 분야 고압수소어닐링(HPA)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업체에 장비를 공급한다.
2022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3조1천억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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