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W중외제약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JW중외제약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1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268억원 대비 1.6%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9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일회성 기술료 수익 없이 업계 최고 수준인 14.9%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소매 중심 유통망에서 도매 및 온라인몰 전환 과정에서 일반의약품 부문이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의약품 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1% 줄어든 10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4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459억원 대비 2.4% 성장했다.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별로 살펴보면, 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 매출이 396억원으로 5.9% 늘었다. 

리바로 제품군 중에서는 피타바스타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인 ‘리바로젯’ 매출이 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성장했다.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는 45.5% 증가한 124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수액제 부문은 63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635억원) 수준 매출을 올렸다. 이 중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이 3.8% 성장한 21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의 꾸준한 매출 증가와 함께 수액제 부문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안정적인 이익 실현을 기반으로 R&D 투자를 강화해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