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제3자 뇌물수수 혐의 결백 주장

데일리한국 2024-11-06 14:42:02
최근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정장선 평택시장이 결백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평택시청 제공 최근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정장선 평택시장이 결백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평택시청 제공

[평택(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6일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한 사안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결백하다는 입장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 검찰의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바라며, 흔들림 없이 민선8기 시정에 매진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경찰은 정시장이 특정인 A씨를 용역 형태로 취업 지시하고 그 대가로 평택 에코센터에 특혜를 주었으며 그 과정에서 A씨가 받은 급여가 뇌물이라고 판단해 검찰로 송치했다는 것.

이에 대해 정 시장은 누구에게도 채용 청탁을 지시한 적 없고 제3자로 지목된 A씨는 회사가 필요해서 용역 형태로 채용한 것이며 회사로부터 부당한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고, 회사 업무 관련 사항은 모두 공식 문서를 통해 투명하게 처리했기 때문에 업체에 대한 어떠한 특혜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정장선 시장은 “경찰은 지난 1년 반 동안 공무원과 업체까지 여러 차례 압수수색을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혜를 줬다는 아무런 입증을 하지 못했다"며, "장기간 조사가 이어지면서 시 행정의 차질을 우려해 빠른 결론을 내달라고 경찰에 진정서까지 제출한 사실이 있는 만큼 이제는 검찰의 신속하고 공정한 판단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