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6~8일까지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4(Invest KOREA Summit 2024)’에서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인센티브, 입지 요건 홍보, 잠재투자기업 발굴을 위한 상담 등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다. 행사에는 방한 외국인 투자가, 국내외 유수기업 등 2000명 이상이 참석한다. 주요 내용은 투자유치를 위한 지자체 타운홀미팅, 인베스트 코리아 콘퍼런스, 투자유치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서컨 배후단지 1단계 부지에 증액 투자하는 DP월드 부산로지스틱스센터(주)의 투자신고식이 개최됐다. DP월드 부산로지스틱스센터는 조세감면 혜택을 받아 부지 7만 4568.2㎡에 약 1700만 달러(229억원)을 투자하며, 올해 말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투자액을 포함한 DP월드의 최종 투자 예상액은 약 800억원이다.
7일 개최하는 투자유치 상담회에서는 경자청의 투자유치 전문 프로젝트 매니저가 1대1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전 세계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부산진해경자구역의 투자입지 우수성과 인센티브 등을 홍보해 잠재투자기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자청은 세계적인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알리고 투자 기회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우수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자리를 더욱 굳건히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