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주에서 승리가 유력해지며 현재까지 우위를 보이고 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 통신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8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8%를 득표하고 해리스 부통령은 48.1% 득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부 조지아주에서도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95%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 해리스 부통령은 48.3%의 득표를 기록했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의 선거인단은 각각 16명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곳을 모두 이기면 해리스 부통령에게 남은 현실적인 승리 공식은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북동부 공업지대) 3곳을 모두 이기는 방법이다.
현지 언론은 펜실베이니아의 필라델피아, 위스콘신의 밀워키, 미시간의 디트로이트 등 민주당지지세가 강한 지역의 표가 아직 남아 있지만, 격차를 뒤집으려면 2020년 대선 때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성과를 내야 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