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만4천㎡ 규모 특구 조성…입주 기업에 세제·인센티브 혜택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이철규 국회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동해시·삼척시가 '수소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존 특구가 가진 한계를 벗어나 과감한 세제 및 규제 특례를 적용하고 지역 전략산업에 인력·연구·개발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지역경제 기반 확충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제도다.
이번에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동해시·삼척시가 최종 지정됐다.
동해 북평국가산단(14만8천㎡), 삼척 수소특화 일반산단(9만5천㎡) 일원에 수소 기회발전특구가 조성됨에 따라 특구 내 창업 기업은 소득세·법인세를 5년간 100% 전액 감면받고, 그 이후에도 2년간 50%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수도권에서 특구로 기업 이전, 특구 내 창업, 공장 신·증설 시 취득세·재산세 감면 인센티브 부여 등 각종 세제 혜택부터 정주 여건 개선까지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역 수소 산업의 고도화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 기회발전특구는 기존 동해·삼척에서 진행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 구축,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 등 다양한 수소 및 에너지 관련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수소 관련 3대 핵심 사업을 모두 유치한 만큼 동해시·삼척시가 대한민국 미래 청정수소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