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김천상무가 포항전 3연승에 도전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오는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고 6일 밝혔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김천이 2승 1무로 앞선다.
김천은 지난 수원FC전 네 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동경, 김대원, 서민우, 박상혁, 이승원 등 주전 자원이 징계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새로운 전술과 선수조합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김경준, 최기윤, 추상훈, 맹성웅 등 상대적으로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한 선수들을 조합했고, 이를 통해 기동력에 중점을 둔 전술로 수원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여기에 김준호도 데뷔하며 새로운 얼굴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반면 포항은 상황이 좋지 못하다. 최근 리그 네 경기에서 3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여기에 더해 6일 산둥 타이둥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로 인한 피로 누적도 발생한다.
새로운 전술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김천은 최근 상황이 좋지 못한 포항을 상대로 승리한다는 다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