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513개 부스 규모…농특산품·농가공품 전시, 농업 체험프로그램 다채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올해 12회를 맞은 '2024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으로 6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16개국, 513개 부스 규모다. 지역 우수 농특산품 및 농가공품 등을 선보이고 농업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국화작품전시회'를 박람회장 동·서편에 배치해 관람객들이 국화 향기를 만끽하며 들어올 수 있게 했으며 미래농업관 등 테마별 다양한 전시관과 야외 행사장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농업체험관과 힐링농업관에서는 플라워 액자 만들기 등 총 40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농업에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구마, 콩, 참깨, 수수 등 130종 710점의 다양한 토종농산물도 전시한다.
토종종자로 꾸민 종자탑, 종자공예품을 비롯해 옛날 농기구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증식한 종자 1만점을 1인당 5점에 한해 하루 2회 무료로 분양할 예정이다.
주말 동안 '도심 속 목장나들이'가 운영돼 생생한 목장 체험으로 우유 생산과정도 배울 수 있다.
또 향토음식장터와 푸드트럭이 준비돼 관람객들은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시는 관람객들의 안전한 관람환경을 위해 배관과 배선을 매립형으로 설치하고, 행사장 진출입로 주변 통행에 방해되는 위험 요소는 사전에 제거했다.
시 관계자는 "행사장 및 주차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요원들의 안내를 따라주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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