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공자아카데미는 지난 5일 중국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두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사진=호남대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손완이)는 지난 5일 중국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두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며 중국 문화와 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중국의 전통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만두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참석한 학생들은 만두의 유래와 상징적 의미,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만두에 대해 배우며 만두가 중국 음식 문화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배웠다. 특히, 만두가 단순한 음식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 행운과 복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은 과정에 대한 설명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중국어학과 이광혁 교수는 "만두는 단순히 먹는 음식이 아니라, 각 지역마다 고유의 만두 종류가 존재할 정도로 그 지역의 문화적 특색이 만두의 모양과 속재료에 반영된다"며 만두의 문화적 깊이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만두 이름의 유래와 함께 중국 전통 명절에 만두를 먹는 이유, 그리고 다양한 만두 종류와 그 의미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학생들은 직접 만두를 만드는 체험을 진행했다. 밀가루 반죽을 준비하고, 고기와 채소를 다져 속을 넣은 후, 손으로 만두를 빚으며 다양한 형태의 만두를 만들었다. 이날 만든 만두는 행사 종료 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중국 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