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전통주와 함께 즐기는 나주의 '빛 축제'…8일 개막

연합뉴스 2024-11-06 12:00:25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8일과 9일 이틀간 빛가람 호수공원 일원에서 '2024 남도 주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아름다운 빛 속에서 전통주 한잔을…

깊어져 가는 가을밤을 환하게 밝혀줄 빛 조명과 다채로운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는 '2024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도 같은 날 개막해 관광객에게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체류형 관광과 주류 산업 활성화 등을 목표로 열리는 남도 주류 페스타는 전남 도내 22개 시군과 중국 쓰촨성 주류기업 등 국내외 30여개 주류업체가 참여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주와 생산주 전시·홍보, 시음,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주와 찰떡궁합인 각종 안주를 맛볼 수 있는 음식 부스·푸드트럭과 호수공원 캠프닉 세트 대여, 술 공방 체험, 펫 놀이터 무료 운영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바텐더가 출연하는 세계 칵테일 쇼 경연, 스타 셰프의 남도술&푸드페어링쇼, 프리미엄 남도술 경매쇼 등 관광객의 입맛을 자극할 색다른 볼거리도 선보인다.

주류 페스타 개막과 함께 '빛가람 호수공원에 흐르는 빛의 물결'을 주제로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가 24일까지 17일간 열린다.

'빛'을 소재로 개최하는 첫 축제 행사로 빛가람 호수공원 여울다리에서부터 음악 분수대 구간에 빛 게이트, 스카이라인, 커튼 로드, 파티 라이트 등 다양한 테마와 형태의 빛 조형물 20여개가 호수공원 일대를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인다.

빛 조형물과 야간 조명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불을 밝힌다.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윤병태 나주시장은 "도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맛과 품질의 전통주를 빛가람 호수공원에 펼쳐지는 아름답고 화려한 불빛 속에서 맛보는 추억을 가져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