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울주군 중학생 2만9천명, 울산과기원서 이공계 진로체험

연합뉴스 2024-11-06 12:00:24

올해도 7∼15일 5차례 중 1학년 대상…"창의적 지역인재 양성"

울주군·울산과기원, 중학생 이공계 진로체험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제10회 울주 이공계 진로체험' 행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7일부터 15일까지 모두 5차례 걸쳐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울주군이 후원하고 울산과기원 리더십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 열 번째를 맞는다.

중학교에 첫발을 디딘 1학년 학생들이 이공계 진학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사로 기획됐다.

코로나19 유행 시절 2년간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10년간 누계로는 중학생 2만9천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행사에서도 이공계의 다양한 학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학과별 부스에서 울산과기원 재학생 지도에 따라 학생들이 간단한 실험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이공계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창의적인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