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차는 신임 유럽권역본부장으로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 다치아 브랜드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그는 다음 달 31일 퇴임하는 마이클 콜 현 본부장에 이어 내년 1월 1일부터 현대차 유럽권역본부를 이끌게 된다.
마르티넷 신임 본부장은 1997년 프랑스 브랜드 르노의 영업 보좌관으로 자동차업계에 입문해 르노리테일그룹 상무, 르노이탈리아 대표, 르노 계열 다치아 수석부사장 등을 거쳤다.
그는 "자동차 기술과 혁신 분야 선두 주자인 현대차에 합류해 기쁘다"며 "탁월한 고객 만족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마르티넷 신임 본부장은 미국과 유럽 내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리더십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편, 콜 현 본부장은 지난 2020년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으로 부임해 4년간 본부를 이끌어왔다.
그는 기아 아메리카 사장, 기아 유럽 COO 등을 역임하며 현대차그룹에서 15년간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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