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리 생필품 중 식용유 등 4개 품목 가격 올라

연합뉴스 2024-11-06 12:00:21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한국소비자원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7대 생필품 중에서 식용유와 밀가루, 라면, 달걀 등 4개 품목 가격이 지난달 올랐다.

소비자원은 매달 다소비 가공식품 27개 품목과 집중관리 7대 품목의 판매 가격을 조사해 공개한다. 조사 대상은 유통업체의 할인 등이 반영된 실제 판매 가격이다.

대형마트의 식용유 판매코너

6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달 7대 생필품 중 하나인 식용유 판매가격은 100㎖에 1천10원으로 1개월 전보다 5.9% 올랐다.

밀가루는 100g에 234원으로 5.1%, 라면은 1개에 784원으로 1.2%, 달걀은 1개에 656원으로 0.5% 각각 올랐다.

우유는 100㎖에 419원으로 전달과 동일하고, 설탕은 100g에 376원으로 0.3% 내렸다.

화장지는 1롤에 923원으로 7.5% 내렸다. 이는 유통업체 할인행사에 따른 영향이라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소비자원이 매달 조사하는 다소비 가공식품 27종의 지난달 판매가격을 보면 국수(10.3%)와 생수(6.7%) 등 14개 품목은 값이 오르고 스프(-4.0%)와 된장(-4.0%) 등 13개 품목 가격은 내렸다.

10월 다소비가공식품·7대 생필품 가격 변동

noan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