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에 “파스 붙여줘”…거절당하자 편의점서 상의 탈의한 男

데일리한국 2024-11-06 11:18:46
사진=JTBC'사건반장' 캡쳐 사진=JTBC'사건반장' 캡쳐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술 취한 남성이 편의점에서 상의 탈의 후 파스를 붙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5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4일 새벽 편의점에서 홀로 근무하던 여성 점주 A씨가 겪은 사연을 보도했다.

A씨에 따르면 한 남성이 파스를 구매한 후 “좀 붙여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술에 취한 듯한 인상과 거친 말투 때문에 남성의 부탁을 거절했다.

그러자 남성은 상의를 완전히 탈의한 후 직접 파스를 붙였다. 하지만 제대로 붙지 않아 옷을 입던 중 떨어졌고, A씨 지인이 남성의 등에 파스를 대신 붙여줬다.

A씨는 “술을 마신 남성이 와서 이상 행동을 하는데, 여자 혼자 일하고 있다 보니 많이 불안하다며 이런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며 제보 이유를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별의별 사람이 다 있네” “여사장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몰상식한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