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만의 고창군, 생활인구는 31만여명…꾸준한 증가세

연합뉴스 2024-11-06 11:00:41

전북 고창 청보리밭

(고창=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한 전북 고창군의 생활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군의 생활인구는 31만5천204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인구는 5만1천여명, 체류인구는 26만1천여명, 외국인은 2천200여명이었다.

1분기 26만3천115명과 비교할 때 5만2천여명 늘어난 수치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 외국인, 체류 인구(월 1회·하루 3시간 이상 체류) 등을 더한 것을 말한다.

군은 청보리밭 축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와 볼거리로 관광객이 크게 는 점이 생활인구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관광콘텐츠로 많은 사람을 매료시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창만의 매력을 발전시켜서 인구 소멸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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