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핵심수단, CCUS 기술개발 현황과 한계는 어디인가’ 세미나 개최

데일리한국 2024-11-06 10:32:40
전략세미나 홍보 포스터 전략세미나 홍보 포스터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회장 이형철)가 6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개발 현황과 한계는 어디인가?’ 전략세미나-Ⅱ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는 2050년까지 완전한 탈탄소(Net-Zero) 달성을 위한 핵심수단인 CCUS 기술개발 현황 전반에 대해 알아보고 유관산업계와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KR이 지원한다.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국제 CCUS 프로젝트 현황 및 동해 가스전 활용 CCUS 실증 사업 추진 전략(한국 CCS추진단 이호섭 단장) △해운에서의 국경 통과 CCS 국제법적 전략(KR 김중헌 선임검사원)에 대한 주제가 발표가 있다.

제2세션에서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국외 탄소저장소 확보 전략(에너지경제연구원 추다해 박사) △선상 탄소 포집 및 저장(OCCS)의 온실가스 감축효과 및 경제성 분석(서울대학교 임영섭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1⸱2세션에서 발표한 주제에 대해 종합토론을 이어간다. 서울대학교 서유택 교수가 좌장을 맡고 현대중공업 권혁장 책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음학진팀장 그리고 4명의 주제발표자가 참여한다.

전 세계 각국은 2050년까지 완전한 탈탄소 Net-Zero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중 탄소를 포집⸱저장해 환경을 보호하고 이를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인 CCUS는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핵심 기술이다.

국제에너지기구 또한 CCUS 기술의 탄소중립 기여도가 18%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CCUS 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경제성 문제 및 예기치 못한 기술적 이슈 등으로 상용화까지는 해결해야 할 어려움이 존재한다.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CCUS 분야의 기술적 도약을 위한 산업계 간 협업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유관 산업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