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6개 수출기업,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60만달러 수출계약

데일리한국 2024-11-06 10:53:56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수출박람회장. 사진=경남도 제공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수출박람회장.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경남도내 소비재 수출기업 6개사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2024 KOREA BUSINESSEXPO VIENNA)에 참여해 6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거뒀다.

경남도는 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여한 기업들이 총 66건에 430만달러(한화 약 59억원)의 수출상담 실적과 함께 현장에서 6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및 5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주최로 199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는 K-뷰티 열풍에 힘입어 8건의 화장품 현장 판매가 이뤄졌다.

또 식품분야 수출업체는 미국 시장의 온‧오프라인 진출 협력을 위한 5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과 미국 식품유통업체와 6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김해시는 경남도와 별도로 7개사의 수출기업이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수출박람회에 참가해 667만불의 수출상담과 303만불의 계약기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또 현지 바이어와 20만불에 달하는 총 4건의 MOU를 체결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현장에서 60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업체도 있었다.

양상호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2024 세계한인경제인 대회 참가 성과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수출기업들의 현지 세일즈 노력의 합심으로 이뤄진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