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생활밀착형 정책인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를 이달 말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는 하동 내 주거지를 대상으로 소규모 수리 등 생활 속 사소한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전담팀이다.
기동대는 전등·콘센트·수도꼭지 교체, 방충망 보수 등 사소하지만 중요한 수리와 정비를 해결해 일상생활 편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민원이나 비주거 시설(창고, 상가 등), 관리사무소가 있는 공동주택, 기관단체 및 종교단체 민원 등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한부모가족, 고령층 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회취약계층에는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읍·면장 추천으로 1회당 5만원 이하, 연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지난 7월부터 조례 제정과 시범운영을 거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점검해 왔다.
향후 현장처리원 인력을 채용하고 장비 및 재료를 확보해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대한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