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BMW코리아는 뉴 M3 컴페티션 세단과 뉴 M3 컴페티션 투어링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BMW M3는 지난 1986년 처음 선보인 스포츠 세단으로,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BMW M3 투어링은 지난 2022년 최초 공개 후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왜건 특유의 공간활용성을 겸비, 자동차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차다.
BMW 뉴 M3 컴페티션 세단과 뉴 M3 컴페티션 투어링은 6세대 BMW M3 라인업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디자인 및 상품구성을 변경하고, 파워트레인도 조정해 성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BMW 뉴 M3 컴페티션 세단.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 뉴 M3 컴페티션 세단. 사진=BMW코리아 제공동력계는 직렬 6기통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M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의 조합이다.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20마력 향상된 530마력, 최대토크는 66.3㎏f·m이다. 0→100㎞/h 도달시간은 세단 3.5초, 투어링 3.6초다.
M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드라이브를 탑재, 후륜구동 또는 사륜구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용 냉각 시스템과 오일 공급 시스템으로 트랙 주행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도 엔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엔진룸과 앞뒤 차축에 다양한 스트럿과 보강 패널 및 강철 마운트를 배치해 비틀림 강성이 크게 향상시켰다. 민첩한 반응과 정밀한 조향 성능을 구현하고, 한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케 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BMW 뉴 M3 컴페티션 투어링.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 뉴 M3 컴페티션 투어링. 사진=BMW코리아 제공앞 19인치, 뒤 20인치 M 단조 휠을 기본 장착했다.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휠 슬립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M 스포츠 디퍼렌셜, 강력한 제동 성능을 발휘하는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도 기본 탑재했다.
전면부에 더욱 날카롭게 디자인한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와 프레임리스 BMW 키드니 그릴, M 라이트 쉐도우 라인을 적용해 강렬하면서도 역동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리어 스포일러와 루프 스포일러는 심미적 요소 외에도 공기역학 요소를 고려해 배치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송풍구에 조명을 적용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 새로운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메리노 가죽 소재의 시트는 역동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를 적용했다. 직관적인 구성의 '퀵셀렉트' 기능을 통해 하위 메뉴로 이동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BMW 뉴 M3 컴페티션 실내. 사진=BMW코리아 제공이밖에 편의·안전기능으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조향 및 차선 유지 보조,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 포함),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서라운드 뷰, 후진 어시스턴트 지원), 3-존 자동 공조 장치, BMW 디지털 키, BMW M 시트 벨트, 하만 카돈 서라운드 시스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지능형 비서 기능 포함) 등을 기본 제공한다.
가격은 뉴 M3 컴페티션 세단 1억3580만원, 뉴 M3 컴페티션 투어링 1억37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