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출항, 대만·일본 거쳐 부산 돌아오는 6박 7일 일정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시는 내년 5월 대산항을 출발하는 국제크루즈 여행 상품에 대한 서산시민 전화상담 예약이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고 6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 전용 상담센터(☎ 02-2075-3900/3333)를 이용하는 서산시민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혜택이 제공된다.
전국 대상 판매는 이달 중순 개시된다.
내년 여행 상품은 5월 19일 대산항을 출발해 대만 지룽과 타이베이,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6박 7일 일정이다.
대만에서는 주간 투어와 야경 투어를 모두 체험할 수 있으며, 나가사키에서는 가톨릭 성지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앞서 서산에서는 지난 5월 8일 승객 2천600여명과 승무원 1천100여명을 태운 11만4천t급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출발했다.
승객들은 일본 오키나와·미야코지마, 대만 지룽에 들른 뒤 부산으로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중간 기항지 현지 여행과 함께 '바다 위 움직이는 특급호텔인 코스타 세레나호 내 대극장, 디스코장, 수영장, 레스토랑, 테마바, 헬스장, 키즈클럽, 카지노, 면세점, 뷰티살롱&스파 등을 이용하며 6박 7일 동안 여행을 즐겼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올해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의 성공적 운항에 이어 내년 국제크루즈선 유치로 '크루즈도시 서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 관광도시로서 모항·준모항·기항 크루즈선 유치를 통한 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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