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6일 오전 6시 26분께 경기 광주시 초월읍 3번 국도 성남방향 백마터널에서 5t 화물차량에 불이 났다.
화물차 운전자 A씨는 화재 직후 터널 비상구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를 우려해 6시 33분께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30여대와 인원 80명을 투입해 오전 7시 3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현재 터널 안에 연기가 차 있어 배연 작업 등으로 인해 터널 진입은 차단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화물차 바퀴에서 불이 시작해 차량 전체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광주시는 오전 7시 25분께 백마터널 차량 화재와 관련해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통행을 통제 중이니 교통정보 확인 및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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