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정우성, 이정재.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이정재,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했다. 

5일 아티스트컴퍼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 계약을 맺었다”며 “배우 매니지먼트사인 아티스트컴퍼니와 제작 및 배급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시너지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 정우성을 비롯해 염정아, 박해진, 박소담, 임지연, 고아성, 김혜윤, 표지훈, 조이현 등이 소속돼 있는 배우 매니지먼트사다. 

또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ENA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영화 ‘헌트’ 등을 제작했다. 

지난해 이정재가 최대주주에 오른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AI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한 코스닥 상장사다. 

최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제작한 아티스트스튜디오(옛 래몽래인)를 인수했으며 올해 영화 ‘그녀가 죽었다’ 배급을 시작으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 내달 개봉하는 송강호, 박정민 주연의 영화 ‘1승’을 공동 배급할 예정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의 합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도전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고 건강한 업계 문화를 조성해 K콘텐츠를 대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