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공수부대를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관영매체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전날 중국인민해방군 공수부대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군 서열 3위인 허웨이둥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등도 동행했다고 전했다. 공수부대는 중국군 신속 기동 작전부대로 공군 소속이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공수부대는 우리 군 역량 체계와 작전 체계에서 역할이 특별히 중요하다"며 "공군 전환 건설 요구를 이행하고 훈련·전투준비를 전면 강화하며 공수 작전 능력을 전면 제고해야 한다"고 그의 발언을 인용했다.
또 시 주석이 공수 작전 장비 등을 둘러본 뒤 "최근 몇 해 동안 공수부대 무기·장비 체계 건설에 긍정적 성과가 있었다는 점을 듣고 매우 기뻐했다"며 작전 수요에 맞는 새로운 공수 장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통신은 시 주석이 4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중부 후베이성 샤오간시와 셴닝시를 방문, 박물관 등을 둘러보면서 현지 문물 보호·연구·이용과 향촌 발전 등 상황을 파악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