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연합뉴스) 전남 화순군은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에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3일까지 17일간 '10월 낭만 화순'을 주제로 열렸다.
코스모스와 국화, 해바라기 등 19만8천㎡ 부지에 가을꽃 단지를 조성하고 주 무대와 체험 공간 등 7개 구획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입장료는 5천원으로 유료화했지만, 전액 화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지난 봄꽃 축제 대비 지역 업체들의 판매 수익은 2.4배 늘어났다.
화순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로 만든 복숭아 빵은 매일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공식 축제는 종료했으나 가을꽃과 조형물은 20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형채 화순군 관광체육실장은 "전남을 넘어 전국적인 가을꽃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