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식량안보 협력방안 논의

연합뉴스 2024-11-05 18:00:45

제14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와 농촌진흥청은 5일 서울에서 '제14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량안보를 위한 한-카리브 농업 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도미니카연방·자메이카·벨리즈·수리남·가이아나·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트리니다드토바고 등 카리브 지역 7개국 고위 인사 등이 참석했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개회사에서 "양측의 식량 안보 관련 협력이 심화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은 카리브 지역 통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롤란드 로이어 도미니카연방 농수산·청녹색경제부 장관은 축사에서 "포럼이 한-카리브 농업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무역·민간 분야 투자 활성화 등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참석자들은 식량안보 위기 대응을 위한 각국 정책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농업기술 연구 및 개발 관련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카리브 측 참석자들은 오는 6일 농촌진흥청과 농업과학관,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hapy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