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고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의 첫날 행사인 청소년 평화·인권 토크 콘서트가 5일 전남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전남 의(義) 교육활동'을 공유하고, 제6기 전남학생의회의 글로벌 탐방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올해 7월 독일·폴란드·체코 3개국을 탐방하고 돌아온 학생들이 '평화, 인권 교육 현장에 물들다'를 주제로 아우슈비츠 수용소 등 역사 현장을 둘러본 경험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세계의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며 만난 전남의 의 정신과 계승해야 할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를 토크콘서트 참여자들과 함께 나눴다.
2부에서는 제14회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던 봉황고 학생들의 '안나키스트, 한국광복군 나월환' 등이 소개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글로벌 탐방, 성과 공유회 등 전남 의 정신 계승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더욱 내실화하겠다"며 "우리 학생들이 전남을 넘어 전 세계에 평화 인권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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