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16개 시도 교육청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지방분권 비전·정책, 성과 공유·소통…볼거리·즐길 거리 풍성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막을 하루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5일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춘천시 송암동 스포츠타운 일원을 돌며 막바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김 지사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기념식장과 개막식장의 진·출입구, 비상 상황 시 대피로, 소방 시설 등을 점검했다.
최민철 강원소방본부장으로부터 소방 안전 대책에 대한 브리핑도 받았다.
이어 엑스포장을 찾아 주요 전시관의 부스 설치 상황과 편의시설을 살폈다.
또 유사시 관람객들이 긴급 대피할 수 있는 피난 통로와 소방시설 작동 여부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부산과 대전에 이어 처음으로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행사다.
지방분권 비전과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번 엑스포는 처음으로 지방 중소도시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진정한 지방시대의 시작을 알린다.
올해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조달청, 통계청, 산림청 등 여러 정부 부처가 새롭게 참여한다.
또 16개 시도 교육청 전시관과 국제협력 워크숍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2024 춘천 커피축제(페스타), 버스킹 공연, 춘천 빵지 순례, 드론 레이싱 대회, 2024강원바이오엑스포 & 제2회 춘천창업엑스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엑스포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애니메이션 박물관, 제이드가든 수목원, 강촌레이파크 등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의 할인 혜택도 준다.
김진태 지사는 "방문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마쳤다"며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다양한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한 만큼 많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region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