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영화 '대가족'을 통해 스님으로 파격 변신하며 스크린에 돌아온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영화 '대가족'에서 함문석 역으로 출연하는 이승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대가족'(감독 양우석)은 만두 맛집 평만옥의 주인 함무옥(김윤석)이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기게 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특별한 동거 이야기를 그린 가족 코미디다. 이승기는 극 중 함무옥의 아들인 함문석으로 등장하며, 유명한 주지 스님으로 지내던 중 전국 방송에서 숨겨진 자식의 존재가 공개되며 충격적인 스캔들의 중심에 서게 된다.

영화 촬영을 위해 삭발까지 감행한 이승기는 "김윤석 선배님과 함께할 기회에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좋은 시나리오라면 삭발도 당연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며 캐스팅을 수락한 배경을 전했다. 그의 과감한 결심과 도전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사진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우석 감독은 "함문석 캐릭터는 학창 시절부터 전형적인 엄친아 이미지가 필요한 인물이었다. 그 역할을 소화할 완벽한 배우로 이승기가 떠올랐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승기는 실제로도 뛰어난 학업 성적과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역할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승기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그의 색다른 변신을 담은 '대가족'은 올겨울 12월 11일 개봉하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가족 간의 갈등과 사랑을 담은 유쾌한 이야기가 겨울 극장가에 따뜻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