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국앤컴퍼니는 올 3분기 경영실적으로 글로벌 연결기준 매출액 3813억원과 영업이익 137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8.3%, 38.9% 증가했다.
단일 분기 기준 3분기 연속 매출액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Hankook)’ 브랜드의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제품 판매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미국 현지 생산기지를 통해 판매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 시장을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AGM 배터리 출시에 이어, 올해 AMF(Advanced Maintenance Free) 제품까지 선보이며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핵심 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분법 이익 증가 요인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하였다. 이 기간 한국타이어는 매출액 2조4352억원 및 영업이익 4702억원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액은 4.1%, 영업이익은 18.6% 신장한 수치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2021년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 사업형 지주회사로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