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창원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실내수영장 등 체육시설 이용요금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체육시설 혁신 리뉴얼 추진단'을 발족한 창원시설공단은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시설 운영 선진화 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창원시의회 김묘정 시의원을 비롯해 최대석 창원시 체육진흥과장 등이 참석해 공단의 내년도 체육시설 운영시스템 개편안을 공유했다.
체육시설 혁신 리뉴얼추진단이 마련한 체육시설 운영시스템 개편안은 이용요금 현실화를 비롯해 시설환경 개선, 경영효율화 방안 등 3개 분야 11개 실행과제다.
대표적인 실행과제는 △시설이용 공정성 확보를 위한 6개월 재등록 상한제 도입 △수강신청 대기예약 시스템 구축 △수영·헬스·생활체육 요금 현실화 △수영장 주말 브레이크 타임 도입 등이다.
앞서 공단은 시민모티터링단과 각 체육시설 이용자 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단의 실행과제에 대한 의견수렴과 토론회를 가졌다고 한다.
김종해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마련한 운영시스템 개선안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