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은 교섭대표 노조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남대병원지부와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1998년 노조 출범 이후 최초로 노사 모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무분규 임단협 타결이라고 설명했다.
노사는 임금 총액 대비 2.5% 인상, 5년 미만 재직자 장기근속 수당 월 3만원 신설, 운영 지원직 정근수당 신설, 불임시술휴직에 남직원 포함 등에 합의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의정 갈등으로 경영 상황은 물론, 의료진과 직원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병원과 노조가 슬기롭게 무분규 합의라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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