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동아시아 3국의 협력을 다지는 '한·중·일 지방의회 협력 포럼'이 5일 전북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중국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일본 이시카와현 의회 대표단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은 '한·중·일 지방의회의 교류 및 연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 세션에서 3국의 발표자들은 지방의회의 주요 역할과 정책, 동아시아 협력을 위한 방법론을 공유하고 지방의회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3국의 문화·관광 활성화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아보고 이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이 지방의회 협력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문 도의장은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 3국의 지방의회 간 지속 가능한 지방외교 확대와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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