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인천시향(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49)이 2024 한국 브루크너 음악상을 수상했다고 한국 브루크너협회가 5일 전했다.
‘한국 브루크너 음악상’은 한해에 브루크너 교향곡과 그의 작품을 우수하게 연주한 지휘자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음악상이다.
인천시향 이병욱 상임지휘자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 및 박사과정을 마치고 독일, 체코 등 유럽의 악단을 지휘했다. 국내에선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 등을 객원 지휘한 바 있다.
한국브루크너협회는 안톤 브루크너의 작품을 보급‧장려하고 한국 음악발전과 공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9년 설립된 단체다.
협회는 매년 한국 브루크너 음악상과 작곡 콩쿠르 그리고 연주회와 마스터클래스, 세미나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해외 유명 연주자 초청연주 및 국제 교류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