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달러 강세 등 영향으로 42억달러 넘게 줄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156억9천만달러로, 9월 말(4천199억7천만달러)보다 42억8천만달러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미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감소했고, 분기 말 효과가 소멸하면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2024.11.5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