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가을 더위가 이어지면서 개화기가 늦어진 2024양산국화축제를 일주일 연장해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당초 양산국화축제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0일까지였으나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가을꽃이 제대로 피지 않으면서 축제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원에서 개막한 양산국화축제는 6만여점의 분재, 대국, 소국, 현애 등 다양하고 화려한 국화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과 코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오후 9시까지 축제장을 개방해 야간에도 다양한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국화의 아름다움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연장한 관람 기간 지역 농산물 홍보 및 먹거리 판매 부스, 공연, 체험행사 등은 운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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